부부관계는 수평적이어야 되는 관계다. 그런데 한쪽이 우위에 서는 관계가 되면, 한쪽이 문제는 해결하지만 상의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굉장히 좋지 않은 신호다.
부부사이의 진실되지 않는 관계라는 것은, 바람을 피운다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넌 상관말고, 그냥 따라오기만 해"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도 포함되며, 그 자체만으로도 진실성과 진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관계이다.
부유하지만 나에게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 능력있고 많은 자원을 가진 '부유한 사람'이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면, 그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 것이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대부분의 재정 곤란은 빚 때문에 일어난다. 겨우 몇 퍼센트에 불과한 작은 빚에는 놀랍도록 금세 익숙해지겠지만, 이 작고 사소한 빚으로 얻은 오늘로 인해 결국은 만나보지도 못한 미래까지 저당 잡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할 일 목록을 펼쳐놓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포기하지도 않은채 미루고 미루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미루는 것이 포기하는 것 보다 못하다. 딱 세 가지 일만 선택해서 그 중 하나를 끝까지 끝낼 때까지 다른 일을 하지 말아라.
부자들은 왜 검소한 것일까? 이들은 바로 영원히 팔지 않는 투자를 하기 때문에 쓸 돈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부동산, 주식에 투자한 것을 팔지 않기 때문에 쓸돈이 없고, 돈이 생기면 또 영원히 팔지 않을 것을 사 모으기 때문에 함부로 쓸 돈이 없는 것이다.
세상에 도가 있다면 굳이 인의를 강조할 필요가 없고, 본래부터 스스로 그러한 이치를 따르는 사람이라면 인의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도는 흑색으로 보이지만 있는 듯하면서도 없는 듯하고, 살아 있는 듯하면서도 죽은 듯 면면히 이어진다. 하지만 그 쓰임은 오히려 무궁무진한데, '도'야 말로 '형이상'의 본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선함을 알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이는 '아름다움'과 '추함' 또는 '선함'과 '악함'의 분별심이 발휘되었기 때문이다.
없음과 있음은 명칭이 다르지만 실제로는 같다.
둘은 같은 곳에서 나왔지만 이름과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며, 이는 가난함과 부유함, 슬픔과 기쁨, 높음과 낮음, 귀함과 천함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없음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고, 있음은 돌아가는 끝, 즉 경계를 볼 수 있는 상태로, 이것이 경계와 한계가 있는 물건을 바로 볼 수 있는 이유이다.